한국 사람들은 이상하게, 한글판을 판매해도 영어버전으로 사용하려고한다.
왜 그런 성향을 보일까? 한글패치를 만드는 입장에서 보면, 미친x이라 생각된다...
왜냐? 이 영어로 사용하려는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요즘 프로그램은 메인툴과 도구등에 도움말같은부분이 자동으로 붙는다.
사용방법과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 에러메시지가 해결방법을 제시해준다는것이다.
하지만, 영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은 네이버 지식인등이나 질문등으로 스크린샷으로 메시지를 보여주며 이것을 어찌하냐고 물어본다.
답변해주는 사람은 "에러메시지"에서 문제가 생긴곳이 어딘지 알고 답변을 해준다.
위의 경우만 봐도 프로그램의 도움말이 문제가 생겼을경우나, 어떤식으로 사용해야할지 알수있는 중요한 점이라는것을 알수있다.
그럼 한글로 도움말을보며, 친근하게 접근할수있는 방법을 배제하고, 미친척하고 왜 영어프로그램을 고집할까?
그건 기존의 사용자들이 영어프로그램으로 배워 사용하며, 튜토리얼도 영어로 되어 있어서 배우기 쉽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영어로 프로그램을 다루면 전문가 같이 보인다는 허영심때문에 그런 경향도 있다고 본다.
이런 기존의 영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은, 한글로 하면, 익숙하지 않아서 영어로만 쓰려고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그냥 익숙해서 사용하는것이다. 그냥 에러가 발생하면 검색해서 찾고, 써보고 어떤툴인지 알아온것이다.
이런사람들은 말한다. "튜토리얼은 전부 영어프로그램으로 되어 있고, 따라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사용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과연 영어 튜토리얼을 보고 한글판으로 따라할수없을까?
그건 또 아니다.
왜냐? 영어프로그램으로 적응한 사람이 왜 적응했겠는가?
그냥 영어메뉴단어를 아이콘이라 생각하고 배워온것을 역으로 생각하고 튜토리얼을 보면되는것이다.
그냥 위치와 아이콘을 보고 때려마춰도 되는 문제인것이다.
자국어화 현지화 이런것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할것이다.
프로그램을 왜 자국어로 해야하나?
숙달되면, 그냥 단축키, 자주쓰는 메뉴는 안보고도 어떤것인지 알고 무의식적으로 클릭하고 사용한다.
하지만, 초보자, 새로운 사용자는 그게 아니라는것을 알기 바란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과연, 인터넷에 떠도는 영어용 튜토리얼을 보고 사용할까?
일단 메뉴에 어떤게 있는지부터 확인하는게 우선이다. 기능이 떡하니 메뉴에 적혀있는데,
그걸 물어보는사람을 보면 답답할 지경이다.
뭐, 사용하고 안하고는 자기 마음이긴하다. 그리고 한글패치를 만드는 인간중에, 발번역으로 한것은 사용안하는것이 맞다.
자기는 수십개의 프로그램을 번역했다? 이런식의 타이틀을 얻고자 만드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만들지만, 완전하지 않은 번역을 해서 배포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는 사람이 만든 한글판은 그나마, 완성도가 높으니 그런쪽의 패치는 해보는 것도 괜찮다.
좀 공식한글판을 사용해서, 공식한글판이 많이 제작되었으면한다.